지난 2월 5일(수) 제8차 이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 들어 열린 첫 이사회인만큼 이번에도 많은 이사님들께서 자리해주셨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도 여러 보고사항과 논의안건이 많았는데요. (사)시민은 현재 운영위원회 구조를 따로 두지 않고 소규모 단체에 적합한 운영체계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사회를 통하여 많은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이사님들의 피로감은 다소 있겠지만, 조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훨씬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12차 정기총회를 앞둔터라서 총회 준비와 관련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2024년 결산보고
• 회원 및 후원금 현황 보고
• 2025년 제12차 정기총회 개최안 보고
• 사무처 상근활동가 신규채용 계획안 보고
• 2025년 사업계획안 및 사업예산안 논의
• 제4차 정관개정안 논의
• 신규 임원 추대안 논의

작년이 조직 재정비를 위한 시즌1의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작년에 준비하고 실험했던 내용들을 본격적으로 적용해보는 시즌2의 기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하나하나 중요한 아젠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 사업계획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를 했습니다. 회원님들이 핵심목표를 기반으로 올해 주요 활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총회 보고자료 구성에 대해서도 기존 보고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을 해보아도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제12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님들께 보고 드릴 예정이지만 올해의 사업목표를 미리 공유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공익활동 활성화 정책플랫폼으로서의 조직 위상 강화를 위한 대표사업 발굴과 운영기반 확보
• 대선 및 지방선거 대비 공익활동 활성화 정책과제 발굴과 대안 제시를 위한 전문기구 활성화
•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 강화
• 소규모조직에 적용가능한 시스템 기반의 조직 운영체계 마련

이번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정책위원회 가동과 재정위원회 구성입니다. (사)시민이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플랫폼'이라는 미션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책위원회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동안 내부 사정으로 보류한 정책위원회 가동을 올해는 바로 실행해보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특히 제도개선 활동을 위해 (사)시민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만큼 (사)시민이 올해 정책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초연구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책위원회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2025년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재정위원회 구성입니다. 작년 11월 창립 이래 진행한 첫 후원행사를 기점으로 (사)시민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담보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중요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던 바가 있는 만큼 지금 이 시기에 그 흐름을 잘 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 하에 이정희 이사님(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을 필두로 재정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날 사무처가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사무처가 비영리리더십 프로그램 참석차 지난 1월에 해외에 다녀왔는데요. 이사님들께서 사무처를 위한 응원금을 따로 모아주셔서 사무처 차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럭키 드로(lucky draw)'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랜덤 선물나눔으로 인하여 이날 이사회가 어느 때보다 더욱 포근해진 분위기였습니다. 😍

앞으로 새로 모실 이사님들과도 좋은 케미 속에서 (사)시민 만의 활력을 찾아갈 수 있길 고대합니다.

제8차 이사회 회의에 함께해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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