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민 창립총회

관리자
2014-02-13
조회수 2656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 인문카페 창비에서 사단법인 시민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갖은 세상일에 두루 관여하느라 바쁘기로 소문난 많은 시민사회단체 책임자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뿐 아니라, 한평생 올곧은 시선으로 세상을 꾸짖어주시는 시민사회 원로들도 함께 해주셔서 행사가 한층 빛났습니다. 

총회라는 행사는 본디 딱딱하고 형식적이지만, (사)시민의 출발을 함께 기뻐하는 참석자들의 웃음과 작은힘이라도 서로 보태려는 다짐덕분에 사단법인 시민의 창립총회는 훈훈하고 다정했습니다. 미처 참석치 못한 발기인 여러분께 창립 총회 몇 장면을 중계해드립니다.


 #1. 개회 창립총회 전체 진행은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촉박한 준비일정에도 불구하고, 창립대회를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정현곤 위원장의 저력때문이었습니다. (사)시민은 앞으로 조직의 외연을 넓혀 나가는 일에 몰두해야겠지만, 시민사회조직들의 중심적 역할은 계속 필요하겠지요. 시민단체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2. 창립발기인 대표 인사말 : 창립발기인 대표 임현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사)시민이 창립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사)시민의 창립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오신 이력답게(사)시민의 비전과 포부에 대해 누구보다 명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시민의 요체를 얼마나 정확하게요약하셨는지, 나중에 행사가 끝난 후 임현진 선생님의 말씀을 간추려 (사)시민의 홍보 리플렛을 만들자는제안도 있었답니다. 


#3. 경과보고 : 창립발기인 대표 권미혁(여성연합 상임대표) (사)시민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조직이 아닙니다. 권대표님께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중심으로한 시민운동단체들이 시민사회 활성화 과제를 위해 분투해 온 역사를 소상히 소개해주신 덕분에 (사)시민의 창립이 시민사회의 오랜 열망의 소산이란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맑은 얼굴과 단정한 언사로 깨우침을 주시는 백낙청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을복기하시면서 (사)시민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격려사보다는 기조발제와 같았던 백낙청 선생님 말씀덕분에 참석자들이 (사)시민의 역사적 위치와 좌표를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5. 격려사:김상근 목사 나이가 한 살 적은 탓에 항상 백낙청 선생 다음 순서를 차지하게 된다고 말문을 연 김상근 목사님의 농담덕분에 총회장 분위기가 한층 정다워졌습니다. 


#6. 안건 토의 : 정관 제정/임원 인선/사업 계획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총회 회의장을 맡은 분은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정현백 대표님의 깔끔한 진행덕분에 (사)시민의 창립 총회도 깔끔하게 치러졌습니다. 정관 제정/임원 인선/사업 계획을 검토했습니다. 창립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순서이지요. 안건 설명을 해주신 분은 정선애(한국인권재단 사무처장), 이재석(풀시넷 공동대표), 박영선(참여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었습니다. 동의와 제청을 거쳐 만장일치로 확정되었습니다. 


#7. 창립선언문 채택 창립선언문에 대한 기조 설명은 창립발기인 대표 중 한 분인 문종석(풀시넷 공동대표)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박수로 채택된 후 창립선언문을 낭독해주셨습니다. 


#8단체사진 총회를 시작하기 전에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정성껏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단체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귀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발기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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