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지식정보 DB 구축·활용 방안’ 연구는 시민사회 지식생태계 활성화를 장기비전으로 하여 국내외 학계와 공공기관, 민간연구소, 중간지원조직, 실천현장에서 생산되는 시민사회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축적하고,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각 부처·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단체 등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행연구방법론에 따라 설계된 본 연구는 3차 연도에 걸쳐 진행된다. 2022년도는 문제를 확인하고 여건을 파악하여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준비단계로, 연구내용은 크게 현장요구조사, 예비조사, 실행계획 도출을 담고 있다. 

첫 번째로 시민사회 지식정보에 대한 필요를 확인하였다. 문제를 확인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지식정보에 대한 필요를 확인하고, 자료 수집의 범위, 활용방안, 운영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5개 그룹의 FGI(초점집단면접,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하였다. FGI의 결과는 2장에서 그룹별 보고와 종합분석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두 번째, 시민사회 관련 주요 자료의 출처와 현황을 살펴보았다. 선행문헌, FGI 의견 등을 참조하여 파악된 시민사회 지식정보DB 구축에 필요한 자료의 출처, 현황, 연계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하였다. 시민사회 관련 통계와 지표, 국내 학술/정책/문헌의 공공DB현황, 시민사회 실천현장 연구소/연구자, 전국 중간지원조직 자료현황,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연구물, 등재학술지 연구논문의 현황을 3장에 수록하였다. 

세 번째, FGI와 예비조사에서의 시사점 및 분석을 토대로 ‘시민사회 지식정보DB구축 및 활용방안’의 실행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정부-시민사회 소통협력채널인 <시민통통>의 현황을 고려한 단기 실행계획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