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활동소식] 6기 제5차 이사회 진행 "시민 만의 색깔을 갖는 다는 것"

관리자
2024-08-20
조회수 576

지난 8월 19일(월) 제5차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5차 이사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임시 이사회(4차)가 진행되었는데요. 임시 이사회에서는 제6기 이사진 추가 선임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진행한 조직 재구조화 과정을 통해 조직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더 많은 수의 임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신임 이사진을 추가 구성하기로 결의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총 여덟 분의 비법정이사를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 새롭게 모시는 것으로 결의하고, 선출하였습니다. 🔔

이번에 새롭게 함께 하시게 된 여덟 분의 이사님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사진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새롭게 모셨습니다.

  • 김경식 / ESG 네트워크 대표
  • 김진아 /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 이영재 / 더가능연구소 연구실장
  • 이희숙 / 재단법인 동천 상임변호사
  • 전규해 /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
  • 조철민 /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 홍상표 / 안산희망재단 사무국장
  • 황성익 /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시민>의 활동에 마음의 지지와 뜻을 모아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역동의 장면들이 펼쳐질 것 같아서 기대감이 큽니다. 😄 새로 결합하신 이사님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의미로 작은 꽃다발을 준비하여 환대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덟 분의 신임 이사님들이 결합하면서 총 열 여덟 분의 이사님들께서 <시민>과 함께 하시고 계시는데요. 요즘은 비영리조직의 거버넌스 다양성도 중요한 화두이므로 <시민>도 이사회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구성 현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거버넌스 구성의 다양성 요소로는 ▲분야, ▲성별, ▲연령대 등이 있는데요.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플랫폼이라는 미션과 4가지 핵심가치(더 넘나드는 연결, 더 넓은 협력, 더 큰 영향력, 더 단단한 자립)를 고려하여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하였습니다. 이사님들의 활동분야로는 법률/회계분야와 학계/연구분야가 가장 높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고, 시민사회 영역 또한 높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비는 남성이 68%정도이고, 연령대는 중장년 세대가 높은 분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성을 직접 공개하는 것이 아직은 시민사회 정서에서는 낯선 풍경이지만 <시민>도 먼저 그 변화의 문턱을 뛰어넘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

 

기존 이사님들께서도 지난 3월부터 함께 하셔서 아직 <시민>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는 하시지만, 이번에 신임 이사님들을 새롭게 모시게 되어서 "신임 이사님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시간도 처음으로 과감하게 도발적인(?) 마음으로 마련해보았습니다. 😅 이사님들께서도 '이사 오리엔테이션'이 다소 신선한(?) 경험이셨을텐데요. 건강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해 <시민>도 조금씩 조금씩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정관 상에 기재되어 있는 이사회의 역할, 이사의 직무 등을 차치하고라도 시민단체라는 조직의 특성을 고려하여 우리는 과연 어떤 거버넌스를 지향하고 있는지 함께 되새겨 보는 것도 한 배를 타고 항해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여정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시민 만의 이사회 역할을 다음과 같이 재정의해보았습니다.

  • 건강한 조직운영을 위한 책임 : <시민>의 책무성과 신뢰도 증진을 위해 전반적인 업무 관리 및 감독을 통해 건강한 조직 운영을 위한 책임을 다합니다.
  • 조직의 임팩트 창출을 위한 책임 : <시민>이 고유목적 사업에 맞는 본연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 평가 등을 통해 미션에 기반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합니다.
  •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책임 : <시민>이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플랫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적 운영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듭니다.


너무 이사님들께 책임만 강조한 것 같아 송구하였으나, 당연히 이사님들께서는 회원들을 대신하여 조직을 관리감독하고, 필요시 이사회나 총회를 소집할 권한도 함께 있기 때문에 권한과 책임은 불가분의 관계이긴 합니다.


이사회의 역할을 함께 나누면서 이사회의 운영방향에 대한 사무처의 제안도 함께 있었습니다. 사무처는 제6기 이사님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은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다.
  • 더 가까이 들여다보다.
  • 함께 역동을 만들다.

회의라는 자리를 통해서만 활동 내용을 보고 받고, 보고 하는 관계로만 머물기 보다는 조직의 역동을 위해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친밀한 관계이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물론, 때로는 사무처와의 건강한 긴장관계도 필요할테지만요. 작은 규모의 단체일수록 사무처와 위원회, 이사회 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합니다. 그래서 사무처와 함께 하나의 목표(One thing)를 향해 함께 뛰는 One Team으로서 <시민>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그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TEAM SIMIN!" 😆


이어서 사무처의 올해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무처의 규모가 작으므로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완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집중과 선택을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집중해야 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잘 해 온 것은 더 단단하게, 잘 해야하는 것은 더 세심하게' 하고자 몇 가지 집중할 것들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본격적으로 이사회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 활동보고/재정보고/회원 및 후원금 현황 보고
  • 2024 공익활동가 주간 기념 심포지엄 평가 보고
  • 22대 국회 시민정치포럼 출범 기념 토론회 기획안 보고
  • 정책위원회 구성안 보고
  • 후원행사 기획안 및 모금확대 계획안 논의
  • 책임투자와 ESG 토론회 운영 여부에 대한 논의 

이번 회의에서의 핵심은 10월 30일에 진행될 '후원행사 및 모금확대계획안'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11년 만에 처음 진행하는 후원행사를 앞두고 레퍼런스와 기준점이 없어서 방향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사님들께서 '시민다운 행사'와 '시민다운 소구력'이 무엇일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볼 것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이를 위해 후원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였고, 얼마남지 않은 준비 기간이지만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끝으로, ESG가 화두인 상황에서 ESG라는 내용을 매개로 <시민>이 다양한 영역 간의 협업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시민>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ESG가 시민사회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내부 학습이 전제되어야 함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이 주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가지 안건의 논의과정에서의 공통점은 모두 '시민다운 색깔'을 염두하고, 그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민의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시민>의 변화 여정을 계속 응원해주시고, 후원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태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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