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민은 2024년을 조직 재정비의 시기로 삼아, 조직 운영에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IT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익단체 IT 인프라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되다 보니 IT 환경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고, 데이터 관리, 커뮤니케이션 도구, 파일 공유 시스템 등이 체계화되지 않아 업무 생산성에 여러 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단체 IT 인프라 지원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사단법인 시민은 다같이IT(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전환) 유형에 참여했습니다. 지원 과정에서는 스마트워크 또는 리모트워크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았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트북 등 업무용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회계·전자결재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리모트워크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업무용 노트북 도입으로 사무실, 회의실, 외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IT 도구 활용법을 실습하고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며 새로운 도구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메일에 맞춤형 컨설팅을 적용해 필터링, 템플릿 활용 등 추가 기능을 업무에 접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이 구축되면서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자료 관리가 한층 간편해졌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즉, 단순히 IT 도구를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시민의 활동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아름다운재단과 비영리IT지원센터에 감사를 드리며, 사단법인 시민과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비영리 조직이 있다면, 공익단체 IT 인프라 지원사업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여러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의 안착 등 사단법인 시민의 클라우드기반 업무시스템 전환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비영리조직으로 제한된 자원 속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IT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업무역량을 강화해야겠다는 목표를 잘 이루어가겠습니다. 

📌 관련기사 보기 : "18개 공익단체, 공익활동 디지털전환 시도와 경험을 공유하다" (소셜임팩트뉴스,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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